사진첩/해외여행기
2021. 6. 16.
201911::괌 여행
휴양지로 놀러 가고 싶다는 생각은 자주 하고 살지만, 한동안 여행을 못 가면 어느 순간 충동이 빡! 하고 올 때가 있다. 이 날도 그랬다. 처음엔 이곳저곳 알아만 보려다가,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길래, 남편 일정만 확인하고 쿨하게 질렀다. 목적지는 괌. 숙소는 리프 호텔. 교통과 숙박비는 내가 낼 테니 나머지는 남편보고 책임지라며...ㅋㅋ 출발일이 수능날이라, 새벽부터 몹시 추웠다. 택시를 타러 나올 때 얇은 패딩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턱이 달달 떨렸다. 하지만 괌에 딱 도착하니까 기온은 30도! 습도도 적당! 춥고 건조해지면 심해지는 비염도 괌에 도착하니 쏙 들어가는 느낌인 것이, 아무래도 따듯한 나라가 내 체질에 맞는 것 같다. 도착해서 호텔로 오는 와중에 택시를 바가지썼다. 알아보니 카카오톡으로 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