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일상다반사
2023. 7. 17.
식물과 친해지려 노력 중
생활 속에 식물을 들이고 있다. 나는 식물 키우기에 소질이 참 없다. 스스로 마이너스의 손이라고 칭할 정도로. 얼마 전 동생네 집에 갔다가 너무 예쁘게 자라고 있던 화분을 보고 식물 뽐뿌를 받았다. 그래서 고민을 좀 했는데, 물을 주는 타이밍과 양이 늘 어려웠다 - 수경식물을 키우면 되겠네! 거실 방향이 남향이 아니라 오전에만 볕이 직접 든다 - 애초에 실내에서도 잘 크는 식물을 키우자. 이런 생각을 거쳐서 집에 하나, 사무실에 하나, 수경재배 화분을 들이게 되었다. 사무실은 버킨 콩고, 집에는 고무나무로. 쿠팡 중독자답게 식물도 쿠팡에서 시켰다. 상태를 약간 걱정했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흠집난 곳도 없고 싱싱한 개체가 왔다. 배송도 포장이 어찌나 꼼꼼한지, 물 샐 틈 하나 상할 여지 하나 없이 배송되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