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취미생활
2022. 7. 22.
어둠땅 막바지에 또 해보는 와우 이야기
20대 중반에 시작해서, 이래저래 15년째 하다 말다 반복하고 있는 와우. 각 확장팩 세기말 쯤 시작해서 슬렁슬렁 하다가 각잡고 할 때 지역 공중탈것 업적까지는 해 두곤 한다. 한달 쯤 전에 아들을 재우고 바로 잠드는게 너무 허무해서 충동적으로 한달 계정을 질렀다. 지르고 나서 보니 평소에 갖고 싶던 탈것(복슬냥이)을 50퍼센트 할인하길래 역시 충동구매. 그러고 나서 한달동안 블러드엘프 사냥꾼을 키웠다. 얼라이언스 진영 메인캐릭터가 공허엘프 사냥꾼인데, 야수냥꾼을 한번 하고 나니 편리함에 맛이 들었는지 다른 캐릭터에 손이 잘 안 간다. 와우의 시작을 함께했던 도적은 늘 좋아하고 늘 하고싶지만.. 손을 타는 캐릭터라 더는 못 하겠는 슬픈 현실. 예전에는 그래도 솔플하면 돼!! 하면서 들이댔었는데 이젠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