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취미생활
2022. 5. 3.
Killing Voice - 하현우
태어나서 제일 오래 해 본 팬질 = 국카스텐 덕질 독립하게 되면서 이런저런 이유로 뜸해졌지만, 5년 넘게 팬심을 불사르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지금은 타고 남은 장작불처럼 뜨듯하고 은근하게 남아있는 팬심이지만, 이건 또 이대로 좋은 느낌. 이러니저러니 해도 내 본진이다. 암. 딩고뮤직의 킬링보이스는 좋아하는 목소리들이 나올 때마다 반복해서 듣곤 했는데 이번에 우리 대장님이 나온다니 안 들을 수가 없지! 셋리스트를 보고 놀랐다. 음악대장 노래가 하나도 없어서. 한편으로는 여전하구나 우리 보컬님은 ㅎㅎ 싶어서 뿌듯한 마음도 들었다. 고음과 저음, 섬세한 목소리 조절, 한 순간에 분위기를 바꿔버리는 공기 조절 능력(?)도 여전했다. 아니 이 부분은 갈수록 더 좋아지시는 것 같다. CD를 삼킨, 아니 가끔은..